[Daily life] 일상/[Outing] 외출

보다폰사용후기/독일보다폰/vodafone/유럽유심

birdman 2023. 2. 17. 00:20

3박5일의 독일 일정을 곧 마무리 하기 위해 드레스덴에서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으로 루프트한자를 타고 왔다.

이제 한시간 뒤면 인천행 비행기를 탈것이고, 너무 힘들었던 독일 출장을 끝낼 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13시간을 더 가야하지만, 한국에 간다니 벌써부터 머릿속에는 라면에 밥말아서 김치랑 같이 먹고싶을 뿐이다.

긴 글을 쓰기전에 지난번 보다폰 유심에 대한 독일 사용 후기를 작성해볼까 한다.

나의 개인적 기질은, 뭐든지 미리미리 준비하고 점검하는 성격이라 보다폰 유심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갈아끼웠다. 입국 심사 다 하고 유심갈아끼우는게 보통인데, 나는 걸어가면서도 데이터 개통이 되었는지, 계속 확인하며 갔다.

아래는 일문 일답 형태의 후기다. 본인도 출장 전 보다폰에대해 검색하다 여러가지 의견과 후기를 보았고 이에 의문을 품었는데 오해도 있고 진실도 있는듯 하다(케바케라는...)

자!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Q1. 보다폰 유심을 해외에서 개통할때 잘 안되는가? 개통이 잘 안되는가?

A1. 본인은 유심을 갈아 끼우고 PIN번호 입력하자마자 보다폰 통신사로 해외로밍이 연결되고 인터넷이 정상작동 했다. 물론 나는 데이터 개통만 했다. 문자나 전화개통은 하지않았으므로 전화 및 문자는 확인해보지 못했다. 많은 블로그에서 개통이 잘 안된다고 해서 쫄았는데 걍 갈아끼우고 핀번호 맞추니 바로되서 잘썻다
(참고로 갤노트10 울트라를 사용한다)

Q2. 정말 한국에서 유심을 먼저 갈아끼우면 안되는가!?

A2. 쫄려서 해보지 못했다. 88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출장시작일이 다가와서 재배송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에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독일 출장 중 폴란드와 인접한 국경마을에서 국경을 넘어 폴란드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갑자기 보다폰에서 무슨 문자가 오더니, 스페인어라서 잘 모르겠지만, 너 폴란드왔지 폴란드오면 분당 얼마야~ 라고 말하는 느낌이었다. 아래 문자를 첨부한다.


즉 여기서 예상되는바, 한국에서 장착하면 기지국이 1도 없으니 개통이 안되지 않을까? 싶다.

Q3. 속도가 느린가?

A3. 별로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LTE를 사용했고 한국인 정서라면 다소 느릴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한국에서도 LTE를 쓰기에 많이 느리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구글맵을 켜고 실시간으로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Q4. 모든 구역에서 잘 되는가?

A4. 이건 내가 프랑크프루트 암마인공항과 중앙역, 그리고 근처 관광지와 드레스덴 역과 공항 그리고 번화가 마지막으로 독일의 본모습을 느낄 수 있는 괴를리츠에서 있었으므로 4번대답은 그 지역에 국한된다.

답은 괴를리츠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잘 터지고 빨랐다. 관광지니 당연한거 아닐까... 그러나 괴를리츠는 독일의 국경마을인지라 군데군데 데이터가 안되는 곳이 존재한다. 다행히 마을이 작아 별문제는 없다. 물론 신호가 잡히는 곳은 데이터를 잘 사용할 수 있었다.

Q5.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뭔가?

A5. 장점도 없고 단점도 없다. 그냥 평소하던대로 잘 쓰고왔다. 많은 블로그에서 독일에서 인터넷이 느려서 힘들다 라는 의견과 정 반대로 빨. 랐. 다.

끝.

더 할말이 기억나면 다시 추가예정